【인터뷰 & 사진】미국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국민대회'

<사진=박원정 뉴스매거진시카고 PD>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국민대회가 1일 시카고 외곽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챤헤리테지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전 자유통일당 대표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장경동, 손원배, 강현식, 서요한, 조나단, 오영석 등 목사와 이희천, 이춘근, 김학성, 손상대, 김국성 등 교수진과 함께 2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미국 10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전 목사는 동시 영어통역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이승만이 세운 자유 대한민국”이라며 평화협정, 종전선언, 주한미군철수, 연방통일제를 이루려는 공산, 주사파 세력에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목사는 자신의 애국운동이 없었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장 4시간 넘게 진행된 광화문 국민대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담임)는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2세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라”며 신앙적 메세지를 전했다.

임한나 씨를 포함해 3명의 청년도 연설에 나섰다

주옥선 엄마부대 대표는 “과거 국가보안법 등에 엮여 17년 간 미국 땅을 밟지 못했다가 수천만 명이 모였던 광화문 집회가 정권 창출을 이뤄서 결국 이렇게 올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렬한 모습으로 청중을 리드한 조나단 목사

집회 시작에 ‘아! 대한민국’, ‘아리랑’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애국찬양단

북한 정찰총국 고위급 출신 탈북자인 김국성(가명, 우)는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 국정원에도 간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과 이재명의 감옥행을 강조한 전 목사는 “현재 민주당이 분열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국민의 힘이 230석도 차지하며 위대한 승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 순회 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린 시카고 집회, 5백명에 달하는 청중이 자리했다.

한국의 ‘자유마을’과 해외의 ‘세계한인교민청’ 활동을 강조한 전 목사.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세력결집과 후원 모집의 방편으로 보인다.

자신을 ‘선지자’라 부르는 이유를 묻는 뉴스매거진의 질문에 전 목사는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내용의 성경 고린도전서 12장 28절을 인용하며, “구약시대 이후에서 선지자는 계속 있었다. 주의 종인 목사들은 ‘선지자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이 시대의 선지자 중 하나라고 말하지, 나 혼자만 선지자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 [영상 인터뷰] 전광훈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