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가 시카고에서 모인 이유는?

미주 한인회장들이 시카고 지역에 모였습니다.

20명에 가까운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운영위원들은 시카고 근교 팔래타인의 공원 캠프에서 어제부터 사흘간의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직한인회장협의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는 다른 단체로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과 직전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

[로라 전 의장 – (현직한인회장협의회에) 직전과 현직이 있지만 현직 중심으로 미주 동포 250만을 위해서 일을 할 토대를 만드는데 그 부분을 도와드리는…]

협의회는 2015년에 태동됐고 2017년 제1차 회장단회의를 시카고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 복수국적 피해자 구제 활동에 앞장 서 주목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공식행사엔 시카고, 뉴저지, LA, 켄터키, 미시간 등 지역의 한인회장 18 명이 자리했습니다.
(남서부 미시간, 뉴저지, 달라스, 데이튼, 몽고메리, 미주리 스프링필드, 북 알라바마, 사모아, 시카고, 실리콘밸리, 아이다호, 이스트베이, 켄터키아나, 클락스빌, 휴스턴, LA)

시카고에선 최은주 현 한인회장과 이성배 직전 제34대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중서부 13개 주를 대표하는 시카고총영사관의 김정한 총영사가 자리했고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이 함께해 협의회와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승구 총연회장 – 총연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저한테 말씀을 해주시면 제가 총연회장으로서 가능한 한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성배 한인회장협의회 부의장의 인터뷰입니다.

[이성배 – 수정해야 할 회칙도 있고 우리가 앞으로 더욱더 단합된 모습으로서 250만 동포를을 위해서 현직 한인회장들이 과연 해야 될 일들이 무엇인가 목표를 세워서 서로 의견들을 조율해서 우리가 나아갈 바들을 총연에도 제시하고 우리가 총연의 하는 일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병행해서 나갈 수 있느 일들은 같이 나아가며 서로 윈윈하는 그런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2박 3일동안 우리가 땀 흘리고 캠프에서 고생하면서 우리가 손수 밥을 지어서 먹어보면서 벙크 베드에서도 잠을 취해보면서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더욱더 단합된 수련회를 한 번 갖자하는 목적을 통해서 시카고에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오랜 분규 끝에 통합을 이룬 가운데 앞으로 현직한인회장협의회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어떤 관계의 구도로 협력해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시카고 근교 팔레타인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