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美중서부 예선전’ 벌인 2022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미국 중서부 13개 주의 아마추어 케이팝 가수와 댄스팀이 시카고에서 케이팝 경합을 벌였다.

시카고한인회와 시카고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한 2022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미국 중서부 예선에 4명의 보컬 부문 출전자와 15개 안무팀이 참가했다.

1차 비디오 심사를 거친 예선에서 프리즘 크루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보컬 부문에선 다니엘 데이비스, 댄스 부문은 이터리알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리즘 크루는 더보이즈의 노래 매버릭에 맞춰 11명 팀으로 안무한 무대에서 뛰어난 군무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이날의 영예를 차지했다.

프리즘 크루의 리더 케이티 프리실라는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오랫동안 우리의 인생의 꿈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수상에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70여 개국에서 개최되는 예선전의 입상자들 가운데 본선 진출자들은 한국 본 축제 측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가려진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외교부와 문체부, KBS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지구촌 최대의 케이팝 축제이다.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의 본선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며 KBS월드를 통해 세계 120여 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