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정, 첫 한인 IL 주하원의원 되나?
음악가이자 매클린 카운티 이사인 한인 샤론 정 후보가 어제(28일) 일리노이 주하원 제91지구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 후보는 3,617표(63.3%)을 얻어 2,097표(36.7%)에 그친 상대 칼라 베일리-스미스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 후보는 오는 11월 공화당 후보 스캇 브레스톤과 경합을 벌인다.
“약간의 안도를 가진다”는 정 후보는 “지난 몇 달 동안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지역 언론 판타그래프에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가 출마한 일리노이 주하원 제91지구는 일리노이 중부 블루밍턴-노멀 지역에 위치한다.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정 후보는 일리노이 웨슬리안 대학 졸업 후 블루밍턴에 정착했다.
2018년 일리노이 매클린 카운티 이사 선거에서 당선된 정 후보는 “일하는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주하원의원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두 딸과 학생들을 생각하면 더 안전하고 건강하며 기회가 많은 사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지원을 늘리며 건강보험료 절감과 여성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지역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한편 정 후보가 출마한 91지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한 지역이다. 지난 10년 동안 공화당 후보가 평균 60% 이상 득표했다.
공화당 텃밭에서 샤론 정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일리노이의 첫 한인 주하원의원이 된다.
[박원정 PD]
기사출고: 2022년 6월 29일
샤론 정 후보 홈페이지: www.chungforillinois.com
샤론 정 후보 인터뷰 (지역 WMBD TV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