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정신건강협회 KAWA, 미국 전역으로 활동 확대
한인정신건강협회(이하 KAWA)의 활동이 미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KAWA의 김영옥 회장과 김혜노 부회장은 뉴스매거진의 윌링 스튜디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옥 회장은 “2017년 시카고에서 한인정신건강협회를 처음 조직할 때만해도 이렇게 성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상담에 대한 필요와 타이밍이 참 잘 맞은 것 같다”며 “오는 7월 본부를 캘리포니아로 옮겨 미국 전역과 캐나다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노 부회장은 시카고 지역을 맡아 지금까지 진행해 온 세미나, 상담가 모임, 자원봉사 모임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혜노 부회장은 “KAWA의 전국 활동과 더불어 시카고 지역 사회의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서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KAWA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모임을 재개했다. 11일 상담가 모임, 18일 자원봉사자 모임을 각각 열었다.
[박원정 PD]
다음은 KAWA가 확장에 대해 언론에 밝힌 내용이다. 보도자료의 워딩을 그대로 인용한다.
– “KAWA는 단 한 명도 돈을 받고 일하지 않는 비영리 단체다. 상담가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100% 봉사와 헌신으로 이렇게 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더 이상 시카고만의 조직이 아니라 전국적인 단체가 됨에 있어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되어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본부가 캘리포니아로 옮겨지는 아쉬움은 있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발걸음이 되는 기회로 생각 해 주길 바란다”
– KAWA회장 김영옥 박사는 “KAWA활동을 하면서 정말 타주에서 정말 많은 요청이 있었다. KAWA시카고에서 KAWA USA로 변화되는 전환점을 마주한 현재로서는 이만큼 성장한데에는 또 다른 분명한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충분히 시스템이 잘 갖춰졌으며 모두가 상상 이상으로 이미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며 김영옥 회장이 캘리포니아로 이주를 하게 되면서 KAWA본부를 옮겨가 더 많은 지역에서 한인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KAWA는 시카고지역 한인 정신과 전문의, 상담가, 임상심리학자와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한인 가정의 부부갈등, 자녀 문제, 정신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 한인 가정들에게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순수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설립 이후 꾸준히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 특별훈련, 한인 상담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코로나 시작 이후에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시카고뿐만 아니라 미 전역을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됐다.
– KAWA는 연간 계획으로 봄에는 지역별로, 가을에는 전국에서 온라인으로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상담가 리스트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AWA 대표 이메일: info@kawachicago.org | 홈페이지: www.kawachicag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