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美 분유대란에서 ‘모유 뱅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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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그로센바크 서대호 마더스 모유뱅크 대표 이사 인터뷰의 내용
“저희는 서대호 마더스 모유 뱅크입니다. 일리노이와 위스컨신 수유모의 과다 모유를 수집합니다. 수유모는 남는 모유를 이런 팩으로 얼려서 저희에게 보내주거나 일리노이 위스컨신 지역의 70개 이상 되는 저희 보관소에 전달합니다. 이어 저희 시설에서 모유의 박테리아 검사를 진행하고 저온살균하며 다시 한번 박테리아와 약물 검사를 합니다. 그 후 병원과 가정에 모유를 배급하게 됩니다.”
“(분유대란 원인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국적인 공급망 이슈입니다. 저희 기관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플라스틱병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을 정도입니다. 분유 제조업체 역시 공급망에 문제가 많았을 겁니다. 아울러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제조업체의 분유 제품 리콜 사태가 분유 부족현상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모유 은행에 공급 문의가 5배나 늘었습니다. 저희의 최우선 순위는 병원에 있는 조산아와 아픈 아기들입니다. 둘째로 특수분유를 필요로 하는 영유아입니다. 그 다음이 외래 환자나 일반 가정입니다. 또한 남는 모유를 기부하고자하는 가정의 문의가 많아졌습니다. 기부 문의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좋은 현상은 업체와 소아과 약국들이 저희 모유를 대안으로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유 뱅크의 모유는 의료적으로 아프거나 연약한 영유아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