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황소타기대회 PBR 시카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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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세계황소타기대회대회가 지난 14, 15일 시카고 근교의 올스테잇 아레나에서 열렸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 4개국 출신의 선수 27명이 참석한 시카고대회의 최종라운드에서 스태슨 로렌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황소 스트릿 파이터에 올라타 86점을 획득하며 8위를 기록한 로렌스는 둘째날 보텀스 업에 올라 87.75를 얻었다. 최종라운드에선 빅 블랙을 선택해 이날 최고 점수인 91점을 받으며 챔피언이 됐다.
아메리컨 인디언 출신인 로렌스는 부상으로 한 해를 쉬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하며 시카고 대회로 상금 5만 달러를 차지했다.
한편 조아노 리카르도 바에이라는 시카고 경기 후 누적 점수로 세계 1위에 올랐다.
PBR의 다음 경기는 한인 거주가 부각되는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PBR의 경기 규칙은 추첨으로 배정된 황소에 올라타 한 손으로 줄을 잡고, 다른 손은 황소나 자신의 몸을 만지지 않은 채 최소 8초를 버텨야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등에 올라탄 선수를 떨어뜨리려는 황소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