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카고 리릭오페라 18개월만에 야외 음악회로 컴백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2월 이후 모든 대면 공연을 중단한 시카고리릭오페라가 지난 주말 시카고 밀레니움공원 야외 음악회로 1년 8개월 만에 관객 앞에 섰다.
신임 음악감독 엔리크 마졸라는 오페라단의 신인 양성 프로그램 소속 가수들, 리릭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카고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막을 올린 마졸라 음악감독은 오페라 마술피리, 맥베스, 사랑의 묘약, 토스카 등의 명곡을 지휘하고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곡 ‘당신의 정원을 키워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리릭 오페라는 오는 17일 멕베스로 2021/22 시즌을 시작한다. 내년 3월엔 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지휘자가 객원 지휘하는 토스카가 무대에 올려진다.
<사진: 박원정>
<사진: 박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