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미해군 블루 엔젤스의 화려한 시카고 비행
미 해군의 특수비행단 블루 엔젤스가 지난 20, 21일 양일간 시카고의 미시건 호변에서 곡예비행 에어쇼를 펼쳤다.
코로나 사태로 대규모 연례 에어앤워터쇼가 취소되고 단독 에어쇼로 마련된 시간에 블루 엔젤스는 완성도 높은 솔로 및 편대비행을 선보이며 수만 명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1946년 결성,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곡예비행단인 블루 앤젤스는 올해 51개 도시에서 59 차례 에어쇼를 펼친다. 한 해 4천만 달러를 국방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사진=박원정)
최소 18인치 사이를 두고 근접 편대비행
두 대는 거꾸로 비행
우리 지금 만나~ Inverted to inverted roll
블루 엔젤스는 올해부터 F/A-18 수퍼 호네트기로 업그레이드했다.
뉴스매거진이 만난 5번기 조종사 벤 웰번 중령
5번기 파일럿 벤 웰번 중령은 “어린 시절 블루 엔젤스를 보고 꿈을 키웠다”며 “우리의 비행이 어린이 및 많은 관람객들에게 힘과 꿈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일한 더블 시트기 F/A-18 F
이륙 준비
인디애나주 게리 공항을 떠나 곧 시카고로 향한다
Echelon Parade 루틴
교차
미러 이미지를 위해 Opposing Four Point Roll
상공에서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C-130기와
시카고 도심을 비행하는 블루 엔젤스
‘파란 천사들’의 화려한 편대비행 및 초근접 곡예비행은 많은 경탄과 환호를 끌어내며 코로나 사태 가운데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다.
사진: 박원정
화보 출고: 2021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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