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반도 평화 결의안 통과, 발의자 캐롤 IL 주하원의원 인터뷰

일리노이 주하원에서 한반도 평화 및 종전선언 결의안이 채택된 지난달 21일 당일, 뉴스매거진은 동 결의안을 발의한 조나단 D. 캐롤 주하원의원(57지구, 민주)을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했다.

캐롤 의원은 결의안 통과에 기쁨을 표하며 “스코키에서 성장하고 노스브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인 사회를 알고 미국에서의 한인들의 중요한 리더쉽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의엔 “김영석 주시카고총영사가 발의를 제안했다”며 “발의자가 되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훌륭한 나라가 통일될 수 있도록 평화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캐롤 의원이 발의한 하원 결의안 HR231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전쟁에 따른 이산가족의 발생을 인정하고 일리노이 주방위군 소속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캐롤 의원과 함께 프레드 크레스포, 캐롤 아몬스 주하원의원이 공동발의한 동 결의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지난달 21일 일리노이 주하원에서 채택되었다. 

결의안은 보통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의사를 결집해 외부에 표명하거나 사안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 방식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각급 정부와 의회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김영석 주시카고 총영사는 오는 8일 노스부륵 소재 캐롤 의원 지역사무소를 방문해 조나단 D. 캐롤 의원과 면담을 갖고 금번 평화통일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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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나단 캐롤 의원 홈페이지에서 갈무리)
기사출고: 2021년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