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교회들과 시카고 한인교회들이 연대한다
시카고 근교 마운트 프로스펙트에서 열린 ‘미얀마를 위한 공동 기도회’.
시카고미얀마교회의 비악 망 목사는 미얀마 현지의 처참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비악 망 시카고미얀마교회 담임목사 – 8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몇 천명이 감옥에 억류돼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미얀마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비악 망 목사 – 기도해주십시오. 저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참석자들은 버마어와 한국어로 미얀마를 위해 기도합니다.
[최영숙 목사 기도 낭독 – 충격적인 살상과 폭력 속에서 생명의 위험을 감내하면서까지 정의와 자유를 위해 드리는 미얀마 신도들의 값진 희생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열매 맺게 하시고 조속히 민주주의와 평화가 미얀마에 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미얀마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조속한 시일 안에 현재의 위기가 평화롭게 해결되게 하옵소서. 특히 수많은 희생자들의 가족을 보살펴주시고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이 전해지므로 진정한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미얀마를 위한 공동 기도회는 시카고 지역 세계 버마계 교회 관계자들과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 임원 목사들이 함께 한 자리.
미얀마 교계 측과 한인선교협의회는 결의서에 서명하며 미얀마를 돕기 위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범 교계적인 참여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김종관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장/목사 – 5월 한 달 내내 미얀마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할 것이고, 5월 16일을 우리 한인 교회들과 미얀마 교회들이 ‘미얀마를 위한 기도주일’로 정해서 우리가 같은 기도문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그리고 헌금해서 미얀마를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그런 일들이 5월에 일어나도록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비약 망 목사 – 미얀마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를 걱정해주는 한인교회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회에 참석한 미국인 신학생도 애도 가운데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올슨 신학생 – 저에게 미얀마계 친구가 없었다면 현지 상황도 몰랐을 것이기에 안타깝습니다. 소식을 다양한 교회로 전하고 함께 기도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원을 미얀마로 보내며 비정부기구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탄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는 미얀마를 위한 공동 기도일(5/16)과 성금모금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답지된 성금은 시카고미얀마교회를 통해 미얀마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체크: Chicago Christian Church 앞, 주소: 501 S Emerson St, Mt Prospect, IL 60056)
마운트 프로스펙트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