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선 조기투표 현장

한국에선 ‘사전투표'(2014년 시행)라 하지만 미국에선 ‘조기투표'(Early voting)라 말한다. 미국 ‘조기투표’의 시작은 19세기 중반 남북전쟁 당시 병사들의 부재자 투표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러 전쟁 후 중단되었던 조기투표는 1980년대 캘리포니아주에서 다시 부활,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리노이주는 본선거일 전 15일 동안 누구나 조기투표로 참여할 수 있어 편의도모가 돋보인다. 조기투표는 컴퓨터 투표기로 하며 전자기록, 프린트물, 스캔본 등 3중 기록으로 남아 부정선거도 어렵다.
일리노이 글렌뷰시청에서 열린 조기투표 현장을 찾았다.
(사진=박원정)





시카고의 한인 유권자단체 KA보이스는 매해 한인 유권자들이 한 곳에 모여 투표하는 조기투표 행사를 개최한다. 매해 700~1,000명의 한인이 모여 자유로운 민주의사를 투표해 선거당국과 정치인들이 주목하는 자리이다.
코로나 2020년은 사뭇 달라진 풍경, 예년처럼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없었다. 안전을 우려해 혼잡한 시간을 피하거나, 우편투표 등으로 대치한 한인이 많아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