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는 자택격리령 3단계, 이제 야외에서 종교집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시카고 한인교회 가운데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어서 탐방했습니다.
차량이 교회로 접근하자
안내요원이 주보를 건네며 주차방법을 설명합니다.
자동차들이 하나 둘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교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담소 나눕니다.
담임 목사의 찬양 인도,
신도는 차 안에서 주보의 가사를 보고 찬양곡을 부릅니다.
차 안에서도 손을 들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최은경 샴버그거주 –한 두달 동안 저희가 예배를 못 드리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드라이브인 예배로 이렇게 드리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이렇게나마 모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다른 성도님도 이렇게 창문너머로 얼굴 볼 수 있다는 게 그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하루속히 빨리 이 사태가 진정돼서 예배당 안에서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영광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 근교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자리한 다솜교회는 시당국과 협의를 거쳐 한 주 전부터 드라이브인 예배를 열고 있습니다.
FM주파수로 예배실황을 송출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었기 때문에 자동차 안에서 라디오 채널를 통해 좋은 음질로 실황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대다수의 성도가 자택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지만 두 주째 십여 대의 차량은 주차장에 모입니다.
[김종관 담임목사 – 교회는 누가 뭐라고 해도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회의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19 대유행이 오면서부터 사람들이 잘 모이지 못하고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 집에서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께서 받으시지만 교회는 모이는 것이 본질인데 모이기는 모여야 되고 그렇다고 성도들의 안전은 담보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그래서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찾다가 이렇게 드라이브인 예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 주지사가 허락을 했고 또 우리가 있는 마운트 프로스펙트 시장하고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사실은 6주 전부터 허락을 받아서 이렇게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게 됐고요. 또 교회 오시는 게 어려운 분들은 집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우리가 드라이브인 예배도 드리고 온라인으로도 이렇게 방송을 내보내서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1976년에 창립된 다솜교회는 현재 지역사회 복음화에 초점을 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한준 선임장로 – ‘히어 앤 나우’라는 복음적인 사역을 바탕으로 해서 지금 있는 곳이 사역지라는 생각으로 저희가 이 지역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나아가서 타지역으로 가서 선교를 할 수 있는 그런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리노이주는 옥외 종교집회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10명 초과 인원이 실내에서 모일 수는 없지만 100명 이하의 인원이 6피트 이상 떨어져 앉는다면 야외에서 종교행사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단 교회 수용 가능인원 수의 25%가 100명보다 적을 경우 그것이 제한 인원이 된다.
다솜교회 사례와 같은 드라이브인 예배는 보다 안전한 옥외 집회로 주정부에서 권장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