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 어떤 지원책?
본격적인 코로나 사태 가운데 오늘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기자회견. 주 행정명령을 준수해 10명 이하의 참석자가 자리했습니다.
시카고한인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인사회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대응책을 내놓았습니다.
한인회는 경제손실 재난대출 EIDL과 급여보호 프로그램 PPP, 연방정부 경기부양 수표 등 여러 정부지원 지원책에 상담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인회 이진수 부회장과 조이박 분과위원장, 손식 KA보이스 등 인사가 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이진수 부회장 – 지금 저희 한인회에서는 대부분 이런 것들이 영어로 안내되어 있고 사이트 자체도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라든지 정확하게 알고 싶은 분들 이 카타고리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근데 다른 전문가분들한테 전화를 드려도 지금 상황이 상황니까 바쁘신 상황에서 전화통화가 어렵고 그러신 분들 그런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하신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한인회로 연락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인회는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한국 코로나 지원 성금 중 1만 달러를 한국적십자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시카고 한인사회를 돕기 위한 모금 및 지원 활동으로 변경,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1만25달러를 한국으로 보내고 나머지 4,540 달러 그 중에서 2,500달러는 일단 저희들이 마스크를 구매해서 시카고의 여러 노인 아파트들 취약한 물댄 동산과 밀알 선교회 그쪽으로 지급을 했고 또 간호사협회의 현직 간호사들이 너무나 필요하다고 해서 그분들에게도 100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래서 현재 잔액은 총 2천40 달러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한인회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카고 한인동포사회를 위해서 저희들이 도와드리기 위해서 저희들이 성금운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한편, 다각적으로 지원 및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 사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한인회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복지, 법률, 재정, 인권, 종교, 식품, 언론 등 각계 한인들이 연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면 동포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또 한인회는 코로나사태로 센서스 홍보 방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홍보카드 배포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핫라인 전화를 통한 참여지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배 회장은 코로나사태를 한인사회가 함께 극복하기 위한 모금 및 지원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성배 시카고한인회장 – 시카고를 위한 성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에 겪어보지 못했던 이 시간들을 우리가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너무 어려워졌고 많은 인명이 사망 가운데 있습니다. 많은 확진자가 전세계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정성을 다해서 사랑으로 나눠줄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내 일생에 있어서 좋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시카고 동포 여러분들이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