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민트크루, 월드케이팝축제에서 최우수상

시카고의 케이팝 댄스클럽인 민트크루(MINT Crew)가 한국의 Kpop 월드 페스티벌에서 오늘(11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위격인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한 민트는 “큰 영광이고 지지를 아껴지 않은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 체구, 인종, 민족, 연령, 성정체성을 떠나 당신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민트크루는 시카고 예선전인 테이스트오브코리아를 거쳐 창원에서 열린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는 80개국 예선을 통과한 13개국 팀 63명이 무대에 올랐다.

비한국인 케이팝 애호가들로 구성된 민트크루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공연, 댄스강좌 등 활동을 펼쳐왔다.

페스티벌엔 레드벨벳, 모모랜드, 몬스터엑스, 더보이즈 등 인기 케이팝 스타들도 출연해 화려함을 장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참가팀들은 진문가 지도로 무대 연습을 하는 가운데 틈틈이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본선무대와 참가자들의 한국 체험기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11월에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보도국>
<사진: 민트크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