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마 시카고 야외공연

첼리스트 요요마가 지난 20일 시카고 밀레니움공원에서 열린 무료 야외콘서트 무대를 독주회로 장식했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시카고시가 주최한 행사에서 요요마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2시간 30분 동안 휴식 없이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으로 보는 요요마 음악회>

요요마의 연주에는 기품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했다.

제5번 모음곡은 자신에게 ‘성소’와도 같다고 말한 요요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두에게 선사했다.

“시카고는 시민을 위한 든든한 어깨를 가진 도시”라며 제3번 모음곡을 시카고에 헌정했다.

연주의 90% 이상을 관객과 눈을 맞추며 마치 첼로로 대화하듯 연주해 관객 교감 200%

3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시카고 밀레니움 공원에 모이다


이번 음악회는 요요마의 바흐 프로젝트 중 하나

깜짝 앙코르는 히트송 ‘Eye of the Tiger’ (영화 록키 3 수록곡), 록 기타스트 짐 피터릭과 중학생 락밴드 리틀 키즈 락 합주

락 선율을 즉흥적으로 뽑아내는 요요마

다소 쌀쌀한 초여름밤에 바흐의 명곡으로 가슴 따듯한 감동을 선사하더니 콜라보레이션 앙코르로 짜릿한 대미를 장식했다.

시카고, 감사해요!

** [연주 영상 1] 요요마의 바하 첼로 무반주 제1번 모음곡, 서곡 (2019. 6. 20)

** [연주 영상 2] 앙코르 – Eye of the Tiger 를 짐 피터릭, 중학생 밴드와 함께 (2019.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