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장단과 리듬의 만남 '리듬 커넥션스' 음악회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의 리듬 커넥션스 음악회가 지난 9일 시카고 소재 컨스텔레이션극장에서 열렸다.
문화를 초월한 장단과 리듬, 가락과 멜로디가 만나는 퓨전 음악회. 올해는 한국 전통음악에 비중을 두었다.
사진으로 보는 GPI Rhythm Connections 2019 (사진: 박원정)
음악회의 시작은 정악 ‘천년만세’로
대나무 채로 양금의 금속현을 두드려 영롱한 소리를 빚는다
정우성 (단소), 장윤실 (양금), 양종윤 (장구)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남아의 품위와 기상을 뽐내는 ‘한량무’
관객과의 교감, 호흡이 돋보인 밀도높은 공간
김병석의 한량무
양종윤의 섬세한 징 연주
장윤실의 차랑 차랑 시원한 울림
최수완, 흥과 신명의 꽹가리
가슴 속 이야기를 쏟는 이찬수
한강 이남 해안지역 마을의 ‘경기도당굿’
대금곡 ‘아름다운 추억’ (강상구 곡)
아련한 추억을 가락으로 피어오르게 하는 정우성의 대금
대금의 울림에 여성 관객들 매료되다
고수 양종윤과 가야금 주자 양정은
사랑가 가락을 구성지게 뽑아내는 장윤실
판소리에 가야금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창과 아니리, 너름새가 들어가 관객과 교감도가 높다
국악 연주가 최수완이 선보이는 퓨전 음악
비파와 유사한 중국 현악기 ‘루안’
최수완, Eyes Are Mirror
정교한 고개동작은 부포의 꽃이 피고 지게한다
쨍한 꽹과리와 몽글거리는 연꽃
상쇠 김복만 명인의 제자 장윤실, 양종윤
부포놀이의 연희는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복만류 부포놀이
날렵하고 매끄러운 부포놀음
커튼 콜
글로벌 풍물의 예술가와 자원봉사자 (GPI 소리빛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