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orld Language Korean Festival

오늘 250명에 달하는 미중서부 초중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이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 모였습니다.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 악기를 배우고
전통의상을 입고 혼례도 체험하며
패션쇼까지 합니다.

댄스 스튜디오에서 강강술래를 배우고
K팝 댄스 강습에 이어
열심히 연습한 춤 솜씨도 뽐냅니다.

제2회 세계의 언어 한국어 축제

시카고 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중서부한국어교사모임과 문화회관이 함께했습니다.

일리노이, 미시건, 오하이오 주의 *14개 학교 한국어반 학생 2백여 명이 시카고 한인 기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사상 처음.
(*교육원은 처음 ’14개’ 학교로 명시, ’11개’ 학교로 정정 후, ‘8개’학교로 보도자료 냄)

[박준성 – 중서부의 미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다같이 모여서 1년 동안 배웠던 자기들의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같은 자리에서 체험하고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더 많은 미국학생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미국인 한류학자, 쉐리 털 몰렌의 한류 이야기.
이어 사물놀이, 한복체험, 한국무용, K팝댄스, 종이접기, 서예, 한식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 활동이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참가 소감 A: 아주 멋진 의복입니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옷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기회라 기뻤습니다.]

[참가소감 B : 매우 재밌었습니다. 저는 서예와 풍물을 배웠습니다. 붓으로 한글을 쓰고 여러 장단을 배워 악기를 연주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첫 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린 이번 한국문화축제는 긍정적인 평가 받고 있습니다.

[박준성 – 많은 미국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또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그래서 한국어 실력을 초중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이렇게 배워나갈 수 있도록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 그래서 결국엔 자라서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었을 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그런 미국시민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취지를 갖고 계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한국교육원은 지난달 미국 대학생이 참가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주목됐습니다.

교육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chicagokec.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