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에스더 정 장례예배, 아버지 심경

일주일 전 눈에 파묻히는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에스더 정양의 장례 예배가 열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했던 알링턴 하이츠의 로뎀교회에서 고 에스더 양의 부친인 정성국 목사의 심정을 들었습니다.

[정성국 목사 – 아이에 대한 설명]

그는 12년간 에스더를 딸로서 위탁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재의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정성국 목사 – 아픔, 창조주 하나님 섭립에 대한 심경]

어제 저녁 로뎀교회에서 열린 고 에스더 양의 장례예배에스더 양의 지인과 교인, 교계 관계자 등 300명에 가까운 조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찬양 시간정 양의 어머니는 검은색이 아닌  하늘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고 노래합니다사는 날 동안 주를 찬양하며 기쁨의 제물이 되어 삶을 드린다고 고백합니다하나님이 삶의 주권자라고 인정하며 모든 것을 맡긴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날 예배는 슬픔과 위로가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은혜와 하나님의 섭리가 부각되었습니다.

정성국 로뎀교회 담임목사는 자신의 딸 장례예배를 직접 집례했습니다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마주한 어린 자녀의 죽음 앞에서 그는 애도와 위로를 주제로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셋째 하늘과 천국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 구원에 대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정성국 목사 설교]

조문객들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앨리나 조문객]

사고에서 생존한 소피아 신 양도 찾아왔습니다서로 안고 있는 두 원숭이 인형을 건냈습니다.

고 에스더 양의 장례예배에는 슬픔과 애도가 아닌 감사와 희망, 이른바 하나님의 나라가 조명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