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 통해 한국문화를 |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빌딩, 시카고 윌리스 타워의 66층에서 열린 만찬.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 GPI의 5주년 행사입니다.

풍물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계승하는 GPI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기금을 모으는 자립니다.

2013년에 5명으로 시작한 GPI는 5년 만에 70명 규모, 한해 누적관객 2만 명 앞에서 70 차례 공연을 펼치는 전문 국악문화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여지연 GPI 이사장 – 진짜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고, 김병석 교수의 비젼과 수고, GPI 선생들의 희생과 노력, 그리고 후원자들의 격려, 또 솔직히 말씀드리면 돈까지 해주시고 해서…]

한국에서 영입한 전문 예술가 3인이 체계적인 과정으로 한인 2세 소리빛 단원들과 성인 놀이빛 단원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대학과 도서관, 방과후 수업 등 다양한 미국 기관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무대에 올리는 풍물 공연뿐 아니라 소속 국악예술인의 창작, 퓨전 무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예술 기량을 향상시키고 풍물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는 사실상 한국 밖에선 유일한 전문적인 풍물 기관. 김병석 디렉터는 미주 각 지역에 풍물 문화 자원을 공급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김병석 GPI 디렉터 – 지금 시카고에서는 자리를 많이 잡았습니다만 풍물 커뮤니티라고 봤을 때에는 지금 많은 곳에 선생님도 없고, 장구 하나 사려고해도 힘들고 그런 실정이거든요. 우리가 시카고에서만 잘된다고 해서 결과적으로해서 롱텀으로 봐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풍물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서 우리 소리빛 청소년들이 타주에도 가고 타주에 있는 청소년들이 시카고도 방문하고…이런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발전을 시켜서 미국에서 한마디로 ‘풍물 리소스 센터’처럼 우리가 우뚝 서서 선생님도 파견해주고 또 여러 가지 다른 리소스들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단체로 거듭나서 결과적으로는 소리빛 우리 시카고에 있는 청소년들이 시카고, 중서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전체 판에서 놀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글로벌 풍물 인스티튜트의 5주년을 기념해 지난 활동을 하이라이트로 담은 영상이 이어집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 2분 30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