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서장 한인회 방문
[앵커 멘트]
시카고 제17지구의 경찰서장이 한인회를 찾았습니다.
박원정 PD가 전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시카고 한인회를 방문한 수잔 모스 시카고 제17지구 경찰서장. 시카고 경찰에 32년간 몸담고 있는 모스 서장은 지난 2월에 부임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의 25개 지구 가운데 제17지구는 벨몬트에서 디반, 시세로에서 리버까지의 지역으로 한인 거주가 많고, 여러 한인기관이 위치하고 브린마와 로렌스의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모스 서장은 자전거 순찰이 강화되면서 지역의 강도사건 발생이 전달에 비해 40% 이상 감소되었고 전했습니다.
[Insert: 모스 서장 발표]
또 젊은 경관 15명이 새로 배치되어서 공공안전을 위한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민법과 관련해 체포, 구금시 이민신분을 묻지 않으며, 연방이민국과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생추어리 시티, 이민자 보호도시인 시카고의 전반적인 기조입니다.
한편, 현재 제17지구 경찰서 200여 명 경찰인력 가운데 한인은 단 1 명, 서이탁 한인회장은 한인경찰 영입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공공안전을 위한 MOU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Interview: 서이탁 시카고 한인회장]
모스 시장은 오늘 만남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기대했습니다.
[Interview: 수잔 모스 경찰서장 – 방문 소감]
오늘 만남에는 시카고 한인회 임원을 포함해 시카고 총영사관의 최성규 경찰 영사, 한울복지관 관계자, 무궁화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범죄율, 치안, 주민안전회의 등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Interview: 박향수 무궁테라스 매니저 – 소감]
오늘 만남은 1시간 가까이 이어졌지만 당초 방문예정이었던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은 자리하지 않았습니다.
시카고 한인회는 제17지구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인사회의 공공안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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