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룡 Maximo 시카고 필드박물관 오다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이 시카고 필드 박물관을 찾아왔습니다.
전장 122 피트에 달하는 티타노사우르스 맥시모를 박원정 PD가 만났습니다.

[기자 리포트]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안주인은 올해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티라노사우르스인 ‘수’였습니다.

4개월 후 새 주인은 맥시모로 바뀌었습니다. 수의 몸 길이의 3배, 초식 공룡인 티타노사우르스로 단연 세계 최대 크기입니다.

[윌리엄 심슨 – 맥시모는 최대 크기 공룡을 주형으로 모형을 뜬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공룡의 종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맥시모는 1억년 전에 살았었고 뼈의 전장은 122피트입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수(티라노사우르스)는 40피트입니다. 생존시 맥시모는 70톤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수는 8,9 톤이었을 것입니다.]

맥시모는 주라기 후, 지금으로부터 1억년 전 백악기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필드박물관의 전시는 2014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예닐곱 마리의 공룡 화석으로 모형을 뜬 것입니다.

[윌리엄 심슨 – 이것은 여러 공룡들을 모은 것입니다. 우리는 ‘composite(복합형)’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크기의 동종 공룡 여러 마리의 뼈를 취합해 전체 공룡의 60~70%를 구성했습니다. 티타노사우르스로서는 매우 완성도가 높은 것입니다. 당시의 공룡이 얼마나 컸는지 잘 알려줍니다.]

필드 박물관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맥시모의 실제 뼈 일부도 곧 전시할 계획이며 6월 중순부터는 남극공룡 특별전도 선보입니다.

[박원정 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