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박종순 목사 | 베다니교회 부흥성회

[기자리포트] 시카고 북쪽 링컨우드에 자리한 베다니장로교회.‘오직 예수’라는 주제로 사흘간의 부흥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흥강사는 서울 충신교회 원로목사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순 목사.

집회 둘째 날 박목사는 ‘베다니교회 사람들’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참다운 교회를 강조했습니다.

[설교 Insert: 그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쉽게 말하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가는 공동체가 교회에요…]50년 목회 경험이 녹아 있는 박 목사의 설교는 다양한 예화와 멀티 미디어를 활용하며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박 목사는 화목한 공동체와 주님을 닮은 교회가 될 것을 당부하며 건강한 교회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설교 Insert: 따라 하세요. ‘주님과 함께’, 크게 ‘주님과 함께’, ‘주님을 위하여’, ‘주님 때문에’ 이게 제 목회 모토였어요. 주님과 함께… 앞으로도 이 교회가 주님과 함께, 성도들이 함께, 장로님들과 함께, 할렐루야! 아멘! 그렇게 행복한 교회가 되는 거에요. 그렇잖아요. 지금 잘 가고 계시잖아요.]

올해 78세, 지난 2010년 충신교회를 은퇴한 박종순 목사는 현재 세계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INT 박종순 목사: 평소에도 그랬지만, 역시 복음이에요. 기독교는 복음의 종교이고, 또 복음 없는 메시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단순한 메아리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예수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겠다 생각을 했고, 또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역시 복음이어야 한다. 복음이 영혼을 살리고 복음이 교회를 살리고 복음이 역사를 변화시킨다는 확신 때문에 복음 전하는 일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시온성가대는 ‘누군가 널 위해’를 부르며 위로와 간구의 노래를 전했고 마르다여선교회도 특송으로 예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다니장로교회의 김윤배 목사는 오랫동안 기도와 화합으로 부흥회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윤배 목사: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온 교우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한 곳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하는데 하나님 우리 교회 목표를 주십시오. 기도하고 성경을 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도들과 친교하며 땅 끝까지 증거하며’ 이 세 가지 모토, 사실 이것이 성경 전체를 요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올 한해를 달려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부흥회를 하게 되었고 이 부흥회를 통해서 준비하면서 온 성도들이 기도로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훈련도 하고 하나됨의 훈련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보내신 목사님 귀한 종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연초에 주신 하나님의 목표 하나님을 더 예배하고 성도들과 더 친교하고 땅 끝까지 더 선교하는, 증거하는 그러한 교회로 조금씩 더 성장하고 변화하고 열매가 있고, 그런 목표로 이번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1972년 고 이종욱 목사를 중심으로 시카고에서 창립된 베다니장로교회는 지난 2012년 링컨우드로 성전을 이전했습니다.

매주 성인, 청년부, 중고등부, 이린이 예배가 연령대에 맞춰 각각 열리며 수요 찬양예배와 새벽기도회, 금요음악교실과 토요한국학교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

베다니장로교회 홈페이지: www.thebethany.org

강사 박종순 역사 약력:
– 1976년 충신교회 담임목사 부임
– 예장통합 총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역임
– 2010년 충신교회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