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색> 후루카와 유우키, 시카고 영화제
[기자 오프닝 ]
6번째 시즌을 맞는 아시안 팝업 시네마가
올해는 한국감독 작품 3편을 포함해 16편의 아시아 영화로 시카고 관객을 만납니다.
올해 개막식에는 일본의 인기배우 후루카와 유우키도 자리했습니다.
[기자리포트]
아시안 팝–업 시네마의 개막작은 <엽기적인 그녀>,<[클래식> 등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곽재용 감독의한일합작 영화 바람의 색.
영화 상영전, 곽 감독의 영상 인사말이 전해졌습니다.
[곽재용 영상 인사 – 바람의 색은 동경과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도플갱어의 미스테리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아시안 팝–업 영화제 개막식에는 곽 감독의 작품 바람의 색의 주연을 맡은
일본의 인기스타 후루카와 유우키가 참석했습니다.
<후루카와와의 인터뷰>
질문: 바람의 색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답변: 특별함은 한국인 감독과 일본인 배우들이 함께 영화를 만들었고, 모든 대사가 일본어라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과 한국을 혼합했다는 것이 고유한 특징입니다.]
질문: 영화에서 바람은 어떤 색깔이었습니까?
답변: 바람의 색은 볼 수 없는 것이지요. 영화 속의 마술과 같은 일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영화제목의 뜻입니다. 답
을 드리자면, ‘바람의 색은 없다’입니다.
[기자 리포트]
영화에서 도플갱어인 류와 료, 1인 2역을 맡은 후루카와 유우키는
중국, 대만, 한국에도 큰 팬덤을 갖고 있는 인기 스타.
아시안 팝 업 시네마에도 적지 않은 중국, 일본 팬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수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개막작 바람의 색 상영 후에는 후루카와와의 질의응답시간도 있었습니다.
오는 5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안 팝업 영화제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국가의 16개 작품이 2개월 동안 상영됩니다.
한국 감독의 작품은 바람의 색을 포함해 총 3편,
호화 케스팅과 GC기술이 돋보이는 신과 함께가 5월 9일에 상영되며 (5월 9일 AMC River East 21)
홍상수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김민희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3월 22일에 스크린에 올려집니다. (3/22 7pm Alliance Française de Chicago)
[INT 소피아 웡 바치오 영화제 기획자 –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도 소개합니다.
김민희 등 한국배우들과 함께 유명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하기 때문에
이번에 시카고 프랑스 연합문화원에서 상영할 계획입니다. 프랑스계의 목소리를 우리의 영화와 함께 낼 것입니다.]
그동안 다수의 한국작품과 한국감독을 시카고에 소개한 아시안 팝업 시네마는
미국사회 내 한국 및 아시안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며
아시아 영화계와 시카고 로컬 영화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T 소피아 – 매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펙터클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독립영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바람의 색과 같은 로맨스 환타지 영화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영화를 통해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 6번째 시즌의 아시안 팝업 시네마는
AMC 극장과 시카고 문화회관을 포함한 6개 기관에서
총 16개 작품의 시사회를 가집니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AsianPopupCinema.org)
[기자 클로징 스탠드 업]
우수한 아시안 영화를 시카고에 소개하며 꾸준하게 호응을 얻어오고 있는
아시안 팝 업 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까지 열립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 박원정입니다.
(끝)
<후루카와 유키와 박원정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