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 WOMAN 뮤지컬, 시카고서 세계 초연

[오프닝]
1990년 히트영화 <귀여운 여인 ‘Pretty Woman’>이 재탄생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초연 기자회견에서 두 주연배우를 만나봤습니다.

로이 올비슨의 음악과 아이콘적인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영화 <프리티 우먼>
게리 마쉘 감독의 로멘틱 코메디로, 당시 23살의 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의 연인으로 등극시켰지요.

<프리티 우먼>이 28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세계 초연으로 시카고 관객을 만납니다.

[인터뷰 – 사만다 바크스 (여주인공) : 저는 ‘프리티 우먼’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영화도 수없이 많이 보았지요.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좋아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로 가져온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며
긍정적인 의미에서 벅찹니다.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고전 러브스토리를 함께 만든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질문 – 박원정 PD: 두 주인공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묘사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인터뷰 – 스티브 카지 (남주인공):  – 복잡한 거래의 관계에서 더 깊은 육체적, 감정적 관계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관객에게는 흥미로운 여정으로 보일 것입니다.
처음 등장해서 사랑에 빠져 2 시간 내내 그렇다면 재미있지 않습니다.
기복이 있어야 하고 두 사람이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 쳐야죠. 그런 것이 저희가 하려는 것입니다.]

[인터뷰: 사만스 바크스 – 각각 다른 삶의 여정을 걸어온 두 사람이 관계를 만들고 풀어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초반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서로 매우 다른 두 사람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내면의 갈등에 있어선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죠.
결국 그들은 서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교훈을 주게 됩니다.]

시카고에서 세계 초연을 하는 뮤지컬 프리티 우먼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브라이언 아담스와 짐 발라스가 곡을 만들어냈고
2 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제리 밋첼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습니다.

[기자회견 발표 – 제리 밋첼 연출, 안무:  브로드웨이의 윌 로저스극단에 몸담고 있을 때 영화를 보고 뮤지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작권리를 얻으려고 할 때 모두가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이뤄졌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여기에 왔습니다.]

뮤지컬 프리티 우먼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의 내용처럼
백만장자와 성매매 여성의 신데렐라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 전개합니다.
제작진은 기분 좋은 해피 엔딩을 선사하는 게 목표라는데요,
주연 사만다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때문에
매 공연이 고유의 특별함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사만스 바크스 – 매 공연이 단 하나의 고유한 무대가 됩니다. 관객의 에너지가 전달되고 관객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그 반응은 배우에게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죠. 고유의 특별함을 만듭니다.]

[질문 박원정 PD: 뮤지컬이 21세기 관객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이라고 봅니까?]

[인터뷰 – 스티브 카치 –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상기하는 것]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프리티 우먼은
오는 3월 13일부터 5주 동안 시카고 오리엔탈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시카고에서 뉴스매거진,박원정입니다.


Steve Kazee (좌), 박원정, Samantha Barks (우)